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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교 영어와 다른 점은?
- 압도적인 시험 범위: 중학교는 매 중간/기말고사 마다 교과서 단원 2개~3개. 고등학교는 교과서, 부교재(EBS), 모의고사(수능) 지문까지 포함.
- 출제 방식: 단순 내용 문제 X, 변형 지문을 통한 수능 문제 유형 출제
크게 이 두 가지가 고등 영어가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입니다.
📌 출제 유형 비교 예시
단편적으로 출제 방식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중학교 문제:
아래는 중학교 2학년 기출 문제입니다. 단순히 교과서에 있는 문장 중 하나를 빼서 똑같은 위치를 물어보는 문제입니다. 교과서 내용만 기억나도 그냥 맞출 수 있는 문제입니다. 어떠한 추론 능력과 사고력이 필요하지 않죠.
👉고등학교 문제:
모의고사 문제를 수능 유형으로 변형해서 출제합니다. 고등학교 내신 시험도 주관식을 제외하면, 수능 문제 유형입니다.
형광펜 표시 부분이 시험에서 물어보는 부분입니다. 빈칸 정답 부분이 왼쪽의 모의고사 문장과 위치가 다릅니다. 단순 지문 암기로 풀기 힘들며, 설사 외웠다고 하더라도 지문의 핵심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틀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내신 영어가 이렇게 수능 출제 방식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어려워 하는 것입니다. 학생들의 생각은 대부분 이렇습니다.
이 시험 범위를 언제 다 외움? 어차피 똑같이 출제도 안되는데?
아~ 어떻게 공부 하라고, 학교에서는 해석 한번 하고 어법/문법 설명하고 끝인데.
📌 문장이 길고, 추상적이다.
위 지문을 다시 봐주세요. 우선 문장이 깁니다. 해석을 해도 다소 추상적입니다. 그러다 보니 시험 공부를 할 때 문장을 하나하나 꼼꼼히 보면서 공부하기에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지치게 되면서 대충합니다. 혹은 안하거나..😅
다행히 내신 공부이기 때문에 처음보는 지문이 아니죠. 따라서, 내신 공부를 할 때 지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핵심 문장과 어휘들을 충실히 공부한다면 쉽게 맞출 수 있는 문제들도 많습니다.
위의 경우에는 동의어 변형으로 dependence on = reliance on 이 같은 의미 임을 알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 적절한 공부 시간 분배
모든 과목에 해당되는 문제 입니다.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건 학생 스스로가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 합니다. 개인의 상황(하교 시간, 학원,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 등, 등급, 약점 등…)에 맞춰 과목 별 시간을 적절하게 분배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특정 과목 학원에 너무 오랜 시간 있어서 다른 과목을 공부할 시간을 배분하지 못한다면 특정 과목 외에는 다른 과목 점수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는 특정 과목조차도 점수가 안 나오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반드시 현재 상황과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과목의 성과에 치중하지 말고, 주요 과목의 성적과 입시 방향을 전체적으로 보고 조율할 수 있는 선생님이 있다면 전략 과목과 약점 과목 시간 분배를 논의해보세요.
이 과정에서 현재 상황을 판단하는 실력이 늘어납니다.
